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순간을 남기다/책을 남기다38

[책을 남기다]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인간이라면 타인의 아픔에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가슴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멀어질 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변명을 많이 할수록 발전은 느려지고, 반성을 많이 할 수록 발전은 빨라진다.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마음이 모난 사람은 우주를 더듬는 사람이고, 마음이 둥근 사람은 우주를 끌어안은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도 있다.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고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진리는 아니다.때로는 지.. 2025. 4. 2.
[책을 남기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2 살다보면 촛불을 끌 수도 잇겠지. 하지만 미리 소화기를 들이대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인물을 잘표현하는 일은 생김새가 아닌 전반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다  나는 내 그림을 제각기 다른 것으로 보아서는 안되며,그걸 모두 합칠 때 하나의 작품이 된다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일하려면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삶이 아무리 공허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아무리 무의미해 보이더라도,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어서 쉽게 패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정한 화가는 양심의 인도를 받는다. 화가의 영혼과 지성이 붓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붓이 그의 여혼과 지성을 위해 존재한다. 진정한 화가는 캔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오히려 캔버스가 그를 두려워한다.  인상주의가 다루는 소재는 모두 쉽.. 2025. 3. 30.
[책을 남기다] 4-3 바버라 파흘 에버하르트 - 주인공헬리 발렌티나 - 주인공 남편티모 파울 에버하르트 - 아들, 첫째피니 발렌티나 - 딸, 둘째 '기억'이란 마치 만화경과 같다. 들여다 볼대마다 매번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어쩌면 너의 죽음이 가져다준 거리감이 이제야 너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줬는지도 모르겠어  지금 이 순간에 전념해서 살면서, 나를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해.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기에 그들이 상대에게 말하는 것은 모두 좋은 뜻  슬픔은 저마다 다른 시간과 속도를 지니고 있다  '상관없어. 우리는 바깥에서 세상을 보는 관찰자가 아니야. 우리가 바로 세상의 일부지'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통해, 이 세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종류의 행복함을 간직한채 남겨진다. 2024. 12. 25.
[책을 남기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1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되고, 자신이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존재가 아니라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랑을 느낄 때인 것 같다.계속해서 그녀를 사랑하는 것마침내 그녀도 나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까지그녀가 사라질 수록 그녀는 더 자주 나타난다 너무 일찍 싹을 틔운 풀은 모진 서리를 견디지 못하고 뿌리까지 얼어서 시들어 버린다 고흐가 생전에 그림을 한 점 밖에팔지 못한 것은 유화에 국한된 얘기이다 인간이야 말로 우리의 관심을 끌고, 생각하게 만들며, 직접적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노력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절망에서 출발하지 않고도 성공에 이를 수 있다.실패를 거듭한다해도, 퇴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해도, 일이 애초에 의도한 것과는 다.. 2024. 10. 7.
[책을 남기다] 용의자 x의 헌신 고찰이라는 것은 생각하고 관찰한 내용이다ㅡㅡㅡㅡㅡㅡㅡ 선입견에서 비롯되는 맹점을 찌른다ㅡㅡㅡㅡㅡㅡㅡ 인간이 세계에서 해방되면 오히려 더 시계처럼 정확하게 살아간다ㅡㅡㅡㅡㅡㅡㅡ 이 세상에 쓸모없는 톱니바퀴란 없으며 그 쓰임새를 결정하는 것은 톱니바퀴 자신이다ㅡㅡㅡㅡㅡㅡㅡ 숭고한 것에는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명성을 얻으려 하는 것은 그 존엄성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다ㅡㅡㅡㅡㅡㅡㅡ 이시가미 - 천재 수학자, 야스코에 대한 연민O하나오카 야스코 - 충동적으로 도가시를 살해하나오카 미사토 - 야스코의 딸도가시 - 야스코의 전남편, 사건의 시작유가와 미나부 - 천재 물리학자, 이시가미의 친구이며 그의 추리를 밝힘구사나기 - 유가와의 친구이자 형사, 사건을 맡음기시타니 - 구사나기의 후배 형사구도 - 야스코의 연.. 2024. 9. 18.
[책을 남기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머릿말에세이가 글 날먹이라 에세이만 주구장창 올림에세이 예스~ 내가 널 지켜줄게  ----------------------------------------------------------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사무치도록 아프게때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만큼의 공허함으로 그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삶을 살아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외로움'을 '사랑'이라고 착각해서 아무에게나 마음 주지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혹시 모른다인생에 단 한 번 뿐일 만남평생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일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신이 지금 서글프게 울면서 무너져버린 것 같다고 해서앞으로의 날들에 남아 있는 행복과 기회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었으면 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봄,사소한 것들을 사랑.. 2024. 9. 1.
[책을 남기다] 플래티나 데이터 가구라 류헤이 - 주인공, 가구라 쇼고(아버지)의 죽음으로 위작 제작자에게 반감 O                          가구라/ 류 로 어린 시절의 사고로 이중인격이 생김, 유전자를 통한 사건 수사미나카미 요지로 - 다중인격 연구분야의 일인자, 소키-고사쿠-가구라를 치료 중, NF13의 범인아사마 레이지 - 경찰, 반장, 다수의 유전자를 보유하는 것에 대한 불신                          경찰 중 유전자 수사를 알고 있는 소수다테시나 소키 - 커다란 반점으로 인한 우울증, 자폐증 O, 서번트 신드롬으로 인한 수학적 천재성다테시나 고사쿠 - 소키의 오빠로 둘이 유전자 범죄 검열 프로그램(DNA 수사 시스템)을 개발시가 소장 - 경찰청 소속스즈랑 - '류'의 이성친구(연인), 가구.. 2024.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