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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남기다/책을 남기다

[책을 남기다] 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by veganwithbacon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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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타인의 아픔에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가슴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멀어질 수록 선명한 아픔으로 새겨지는 젊은 날의 문신들

 


변명을 많이 할수록 발전은 느려지고, 반성을 많이 할 수록 발전은 빨라진다.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마음이 모난 사람은 우주를 더듬는 사람이고, 마음이 둥근 사람은 우주를 끌어안은 사람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도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진리는 아니다.

때로는 지식의 백태가 끼어  정작 보아야할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 유령해마의 글귀가 문득 생각나서 수기로 쓴 독후감에서 유령해마만 다시 뒤적거리게 된다.

"차갑기만 했던 너의 표정에서 미소를 본 뒤,

너는 내게 더 이상 수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니었다..."

 

사실 이외수씨의 하악하악은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나 위로 받는 것들은 많지만 딱히 내 생각을 남길게 없어서 쓰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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