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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남기다10

[책을 남기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조지나 헤이즈 - 주인공, 개를 훔치기 위해 계획을 구상, 11살 토비 - 헤이즈의 동생이며 좀 모자라다 루앤 고드프리 - 조지나의 친구, 좋은 환경에서 자람 "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다." "때로는,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법이다." "계획대로 하는 것, 내가 선택해야 할 결정은 이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다. 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내게 돈이 필요한 것보다 세상이 내 힘을 필요로 할 때가 더 많으니까." 내가 본 소설 중 가장 최악의 유년기를 보내는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 조지나는 사례금이 걸린 전단지를 보고 개를 훔치기로 한다. 실제 개를 훔치나 결국은 올바른 선택을 한다. 삶은 살아온 .. 2024. 1. 15.
[책을 남기다] 유령 해마 - 1 네가 살아있는 한 네 데이터는 무섭도록 몸집을 부풀릴 것이고, 나는 자연스레 너를 아주 잘 알게 될 테니. 나는 질서 정연하게, 그러나 내가 원하는 곳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였다. 하나의 난폭한 질서는 하나의 무질서고, 하나의 거대한 무질서는 하나의 질서다. 진위를 가리기 어려울수록, 진원을 찾기 힘들수록 소문은 인기를 얻었다. 비극은 흔하다. 흔하기 때문에 비극인 것이다. 나는 네 콧노래와 휘파람 사이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인식하면서도, 한편으론 네가 생의 성취를 느끼며 환하게 웃던 순간과 숨죽여 울던 순간을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나날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내게 일어난 것이다. 나는 너처럼 어둠 속에 버려지고 나서야, 내가 홀로 나를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쳐하고 나서야 그때의 네 .. 2023. 9. 28.
[책을 남기다] 무뎌진다는 것 - 2 정작 내가 무너지고 나서야 깨달았다. 자기 자신이 강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나 하나도 못 챙기면서 항상 누군가를 챙기려 했으니, 바보같이. 슬픔을 머금고 가슴 속으로만 운다 정말 울기라도 한다면 주체할 수 없어질 테니까 나중에 서야 알게 되었다. 나무 뿌리가 썩고 문드러지고 나면 썩은 가지를 잘라내고 물을 더 준다고 해서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시야가 한정적임녀 틀에 갇힐 수밖에 없거든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은, 그걸 꼭 봐야만해 뒤늦게서야 알았다 진정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말린 꽃은 시들었지만, 죽지는 않았다 생화처럼 생생한 아름다움은 없어도 은은하고 성숙한 아름다움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화려하게 꽃피던 청춘이 저물어 가도 그 사람만의 고유한.. 2023. 9. 27.
[책을 남기다] 무뎌진다는 것 - 1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 모두가 똑같을 수는 없다 누구든 저마다의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훗날 잘되라는 애정 어린 관심일지라도 그 누구도 꿈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 요즘은 이상하게 적당한 것이 좋다. 사람도, 사랑도, 부족하지도 넘치지조 않을, 딱 그 정도 어쩌면 나이라는 숫자는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다 수가 높을 수록 경험의 차이는 있지만, 그만큼 성숙해지지는 않으니까 버리지 못하면 쌓여만 간다. 정작 필요한 것은 들어올 자리가 없다. 그게 물건이든, 감정이든, 추억이든. 오늘은 누군가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 당연한 것들을 당연히 여기지 말자. 주어진 것들부터 가치를 알야야 바뀔 수 있다. 믿음은 자신을 이루는 생각이다. 생각은 곧 실체이자, 삶이다. 생각하는대로 살게 되어.. 2023. 9. 26.
[책을 남기다] 필요한 사람인가 - 3 성공에 이르는 길은 수없이 많은 반면, 실패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길이 있는데 그것은 다른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시도다. 인간은 자신이 어리석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진정한 지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모든 사물과 사건에는 나름의 결과 무늬가 있는 것이다. 그것부터 분별할 줄 아는 게 지혜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상상을 통제함으로써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다. 최선보다는 차선을 추구하며, 유일한 계획에 올인하기보다는 플랜 B라는 여유를 미리 만들어 놓자. '길들이기'란 서로가 다가서기와 물러서기의 반복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또는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세.. 2023. 9. 25.
[책을 남기다] 필요한 사람인가 - 1 근엄한 가르침보다는 재치있는 말 한 마디가 더 많은 것을 깨우쳐줄 때도 있다.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보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얻은 지식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라시안 인생이란 느끼는 사람에게는 비극인 반면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희극이다 -라 뷔르예르 위선은 악덕이 미덕에 바치는 경의를 뜻한다.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보다 오히려 나쁜 짓을 해주는 편이 덜 위험하다. -라 로슈푸코 여유가 있을 때 가까운 사람을 더욱 챙겨야한다. 기대가 실망을 거쳐 미움으로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익보다는 즐거움과 편안함을, 다름이 차이가 아닌 서로의 개성임을 인정하며, 어려울 때는 밀어내는 것이 아닌 서로의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한다. 때에 따라서는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2023. 9. 12.
[책을 남기다]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 1 NO 1이 아닌 ONLY 1을 위해 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를 향하느냐에 달렸다는 걸 결국 성취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얼마나 꾸준히 걸어가느냐에 달렸다. 움켜쥘 수록 고립됐지만, 버리면 새로운 공간과 기회가 찾아왔다. 패배의 원인을 내 안에서 찾으면 패배의 이유가 되지만, 다른 곳에서 찾으면 패자의 변명일 뿐이다. 최고의 모습은 결국 기초에서 비롯된다. 일상의 치열함만이 성공으로 이끌어줄 유일한 답이다. 스스로 준비를 마쳤다고 해서 세상이 기회의 문을 선뜻 열어주지 않는다. 헌신은 배려의 다른 이름이다. 헌신의 몸짓, 그 끝에는 결국 승리가 있다. - 중간 후기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한다" 라는 말처럼 지금 당장 남들 눈에는 미쳐보여도, 그 끝에는 당신이 옳았음을 보이면..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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