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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지나치게 습관적이기 때문에, 네 눈에 가려져 있던 거야
사람의 행동이 늘 속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 건 아님을 나는 익히 알고 있었다.
이미 서로가 서로에게서 충분히 분별된 존재인데 나 혼자 특별하게
분별되었다고 믿는 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경계에 서 있는 존재는 언제나 이름을 의심받는다
불안해할 필요는 없었다. 나는 이미 질문을 던졌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두려워하는 건 사람의 숙명이고,
그걸 아는 건 해마의 숙명이다.
두려웠음에도, 여전히 두려움에도 너는 다시 용기를 낼 것이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용기를 낼 기회를 만들어주는 무대에 불과하단 걸 알기 때문에.
설령 원하는 만큼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세상이 답하지 않더라도.
너 자신이 달라지리란 걸 너는 알기 때문에.
정해진 답이 없듯이 일어나야만 하는 일은 없고 당연한 것도 없다.
그렇기에 두려움을 발판삼아 통제할 수 없는 행운과 확률의 기대를
당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삶이라는 여정인 것이다.
과한 베품은 불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이 자업자득이다.
삶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면, 움직여라.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원한다면
- 유령 해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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