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절대 거짓말하면 안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그런데 그 가르침을 어른이 되어서까지 우직하게 지키는 인간은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 바보 취급 당한다.
지금 날 비웃었지? 난 지금 농담하는 게 아냐. 실현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직접해봐야 아는 거야. 머리로만 생각해 결론을 내버리는 녀석은 결국 그 정도의 인간 밖에 할 수 없어.
특별한지 아닌지는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뛰어난 사람을 보고, 자기는 도저히 그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패배한 거야.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인간만이 그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자격이 있지. 나는 살아있는 한 뭐든지 해볼 생각이야. 내일 죽더라도 오늘 할 일은 해야지.
후배가 연민을 품은 여자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하러가면서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마음에 치유가 필요하거나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을 물색한다. 그들의 진심된 마음, 가녀린 정신 속으로 파고들어 헛된 희망을 물건에 불어넣어 터무니없는 가격에 물건들을 팔아넘긴다. 이 후 물건들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돈을 빌리고 불어나는 이자의 속도를 갚지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 호라이클럽의 조직이 사망보험금을 타간다. 주인공 미사토라는 후배 기요시와 함께 이 비극을 불러일으키는 호라이클럽의 실체를 밝히고 그 과정에서 비극의 구렁텅이에 있는 여자 세쓰코를 구해준다. 자그마한 희망을 품은 채 이야기는 끝난다.
-----------------생각-----------------
내용의 결말을 보기까지 주인공들이 노인들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작가는 가속화도고 있는 일본의 고령화사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갔다.
선입견에서 비롯되는 맹점을 찌르는 것.
책의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다.
' 인생의 황금시대는 흘러가버린 무지한 젊은 시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늙어가는 미래에 있다. '
젊음 = 청춘이라면, 젊음은 꿈을 꾸며 살아가는 매 순간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bite the bullet, pr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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