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2 [책을 남기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1 삶의 파도들이 일어나고 가라앉게 두라. 너는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다. 너는 바다 그 자체이므로... 너무 멀리 가기 전에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와야한다. 목소리의 크기는 가슴과 가슴 사이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것을. 그리고 소리의 크기만큼 더 멀어지는 관계가 된다는 것을 가슴이 더 멀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소리치지 않기,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과 말, 우리가 내미는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다. 그 영혼은 그 마지막 느낌을 마음에 간직한 채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 모든 과정과 순간순간이 목적지'라는 말은 트레킹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진리이다 '호랑이의 줄무늬는 겉에 있고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 그 줄무늬는 삶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성장.. 2023. 10. 12. [책을 남기다] 유령 해마 - 2 내가 가장 잘 알고, 내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뭐,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는 법이죠. 인생의 단면을 구석구석 알았던 너조차 얼마 전까진 내게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는데, 지켜본지 일주일도 안 된 이방인 때문에 내 행동을 바꿔야하나? 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바라고 기대했다. 너만이 이 일을 도울 수 있고, 나만이 그걸 안다고 착각하면서. 이게 바로 진실이었다. 나를 너와 너무 동일시했기 때문에, 그리고 너 외의 다른 수단을 찾아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다만 그 사실을 얼마 전까진 몰랐을 뿐이다. 너는 지금 그리워. 이은하가 그리운 게 아니라 이은하에 대해 착각하고 희망을 품던 시절의 니가 무지 그리운거야 통제할 수 없는 행운과 확률이 내가 기댈 전부였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네가 두렵다는 .. 2023.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