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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남기다/일기장

[회고록]MVP 중간발표 D-1

by veganwithbacon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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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잃는데는 수없이 많은 방법이 존재하지만,
하루를 만회하는 데는 단 한가지 방법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https 연결에 있어 어려움을 겪으며 팀원들이 너무 늦게 쉬게 되었다.

신뢰를 얻기까지의 시간은 무수히 길지만,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 또한 신뢰인데

 

팀장이지만 매번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이는 것 같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있어서 제일 부족한 팀장인것도 사실이나, 다른 팀장들보다 무엇을 잘하냐고 물었을 때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건 적어도 '배려' 하나만큼은 자신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력의 차이에 따라 시간의 효율성이 차이가 나다보니 이 또한 배려조차 안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잠을 더 줄이더라도 장점이라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만들어놔야 할 것 같다.

 

기나긴 새벽 속, 남들이 꿈을 꾸는 시간만큼은 우리 팀원들도 꿈을 꾸되,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

그것이 사소할지라도.. 

 

불만이 많겠지만, 배려해주는 팀원들을 보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같은 팀이 되어서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싶다.

적어도 당신은 최선을 다해서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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